유명 밴드 공연을 보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에게 무차별 총격을 난사한 모스크바 공연장 테러 <br /> <br />사건을 맡은 러시아 조사위원회는 테러범들의 배후로 우크라이나를 지목했습니다. <br /> <br />증거도 확보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그 증거를 공개하진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[스베틀라나 페트렌코 / 러시아 조사위 대변인 : 압수한 기술 장치를 연구하고, 금융 거래 정보를 분석한 결과, 우크라이나 민족주의자들과의 연관성 증거를 확보했습니다.] <br /> <br />조사위는 테러범들이 우크라이나 측에서 상당한 액수의 돈과 암호 화폐를 받아 범행 준비에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이슬람국가, IS는 사건 직후 배후를 자처했고 미국 정부 역시 감청 정보 등을 근거로 IS를 지목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러시아 당국은 자체 조사 결과라며 우크라이나로 못 박은 것입니다. <br /> <br />조사위는 또 자금 조달 계획에 연루된 또 다른 용의자 1명을 체포했으며 법원에 구금을 청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[스베틀라나 페트렌코 / 러시아 조사위 대변인 : 조사 결과 테러범들의 계획된 행동, 세심한 준비 그리고 재정적 지원을 받은 점이 확인됐습니다.] <br /> <br />테러 배후로 IS에 무게를 둔 서방 언론에 대한 불만도 드러냈습니다. <br /> <br />[마리야 자하로바 /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 : 테러 몇 시간 후 CNN과 뉴욕타임스 등이 똑같은 이야기를 퍼뜨렸습니다. IS에게 모든 책임이 있다는 겁니다.] <br /> <br />테러 희생자는 143명으로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가운데는 9살에서 16살 사이 어린이 5명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테러 혐의 재판에 넘겨진 4명은 러시아에서 가혹하기로 악명 높은 모스크바 남동부 레포르토보 구치소에 수감됐다고 현지 매체가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황보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| 신수정 <br />자막뉴스 | 이미영 <br /> <br />#YTN자막뉴스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40329091404834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